MLB.COM "윤석민, FA 시장에 남은 좋은 자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윤석민, FA 시장에 남은 좋은 자원"

MLB.COM은 15일(한국시각) "FA시장에 대단한 이름이 오라고 있지만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곳에 있는 유용한 선수들도 있다"며 알짜 FA 9명을 소개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FA시장은 일본을 지배한 무패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LA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여러 구단에서 다나카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MLB.COM은 "현재 모든사람들은 다나카 마사히로가 결국 어느 팀으로 향할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다나카의 계약이 끝나도 FA시장에 나온 선발투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이들은 스프링캠프 초대 또는 마이너리그 계약 정도의 비용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2005년 데뷔해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 빅리그 도전을 노리는 윤석민이 '알짜 FA' 9명 중 한 명으로 포함됐다.

MLB.COM은 "윤석민은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윤석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민은 선발 또는 중간계투로 뚜리 수 있다. 그는 확실히 메이저리그 계약을 원하고 있다. 윤석민은 FA 시장에 남아있는 좋은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선 1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윤석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이 들어왔다. 윤석민은 이날 오후 인청공항을 통해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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