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손호준 "늦게 합류해 부담, 연기로 승부하겠다"

▲ 손호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손호준이 뮤지컬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손호준은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제의 들어왔을 때 걱정이 됐지만 뮤지컬을 좋아해서 한 번쯤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요셉 어메이징' 뮤지컬에 데뷔한 손호준은 "이렇게 빨리 오를 줄은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늦게 합류한 만큼 연습에 더욱 몰두하고 있다는 그는 "늦게 합류하게 돼 부담이 많다. 기존에 하던 뮤지컬 배우분들에게 폐가 될 까 걱정된다.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노래적인 부분은 많이 부족하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tvN '응답하라 1994' 해태 역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손호준은 그간 '고사', '바람' 등의 영화와 연극 '굿 닥터', '발칙한 녀석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라이스 콤비가 공동작업한 '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 인물 요셉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정동하, 손호준, 최민환, 박영석, 리사, 박준형 등이 출연하는 '요셉 어메이징'은 2014년 2월 9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손호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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