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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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바르셀로나, 메시-네이마르 벤치 예상"

기사입력 2014.01.11 14: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전반기 결승전을 신중하게 접근한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와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전반기의 마지막 라운드인 이날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는 1위를 놓고 맞붙는다. 1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두 팀은 승점 49 동률을 기록 중이다. 단지 골득실차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1위, 아틀레티코가 2위로 나뉘었을 뿐이다.

두 팀 모두 연승을 내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연승을, 아틀레티코는 5연승으로 쉽사리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부상 병동으로 힘들어하던 바르셀로나가 최근 빅토르 발데스와 사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 등이 연달아 복귀하면서 조금 더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승리보다 선수들의 몸을 먼저 생각하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메시에게 풀타임을 소화하게 할 생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팀 성향이 거친 아틀레티코를 맞아 부상 우려가 있는 메시를 가급적 아끼겠다는 생각이다. 메시는 지난 2010년 토마스 위팔루시에게 태클을 당해 발목을 다쳤고 올 시즌 스페인 슈퍼컵에서도 디에고 고딘이 메시의 허벅지를 가격하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일었었다.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메시의 몸상태는 좋지만 아직 풀타임을 뛰기엔 힘들다"며 "선발 여부는 경기 당일 메시와 대화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메시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스포르트'는 선발 예상 베스트에 메시 대신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위장염을 앓았던 네이마르도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봐 메시와 네이마르 모두 후반 조커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득점 2위의 디에고 코스타를 필두로 코케, 다비드 비야 등 주전 11명이 모조리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넘게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비야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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