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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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연대 로스쿨생은 왜 해킹을 시도했나

기사입력 2014.01.10 19:34 / 기사수정 2014.01.10 19:34

이준학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교수연구실에 들어가 시험문제를 빼돌리려다 적발돼 영구제적 처분을 받은 로스쿨 학생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해킹으로 시험문제를 빼돌리려한 연세대 로스쿨 '해킹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12월 기말고사를 일주일 앞둔 연세대 로스쿨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해당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교수실에 몰래 들어가서 컴퓨터를 해킹하려다 발각된 것이다. 그는 지난 학기 연세대 로스쿨 최초로 전 과목 A+ 성적을 받았던 학생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학생의 범행 수법은 매우 치밀했다. 그는 평소 교수가 출입하는 모습을 지켜봐 교수실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또 사건 당일에는 복도 소등을 통해 교수실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을 보고 교수의 부재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기생들에 의해 최 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그들은 혼자 교수실에 들어가는 최 씨를 수상히 여겨 학교 보안업체에 신고하게 됐다고 했다. 발각 당시, 그는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교수실에 들어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바로 이 학생이 두고 간 USB 메모리에서 해킹 프로그램이 발견됐다.

촉망받던 로스쿨 재학생에서 한순간에 학교에서 내쫓긴 '해킹남'의 이야기는 10일 밤 8시 55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궁금한 이야기  ⓒ S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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