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와 하석진의 갈등이 깊어졌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김준구(하석진)의 불륜을 용서하고 시댁에 돌아와 다시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준구는 은수를 껴안으며 스킨십을 시도했다. 이에 은수는 격렬하게 몸부림치며 "하지마. 나 무시 하지마"라며 그를 뿌리쳤다.
준구는 "내가 무시해? 무시하는 사람이 무릎 꿇고 빌어?"라고 물었고, 은수는 "나 때문 아니잖아. 당신 때문에 한 거잖아"라며 맞받아치며 "아직 이건 아니야. 당신한테 안기고 싶지 않아. 안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준구는 "고고하게 굴지마. 일 년 열두달 와이프 거들떠도 안 보는 남편 수두룩해"라며 스킨십을 거부하는 은수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준구는 "거죽만 웃고 있는 여자 무섭다"라고 말하며 집을 나갈 준비를 했다.
그 말에 은수는 "거죽만 웃는 것도 죽을 힘 다하는 거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준구는 "그럴 거 뭐하러 들어왔어?"라고 물었고, 은수는 "두 번 이혼녀 안 되려고, 그럭저럭 살아보려고"라며 진심으로 준구를 용서한 것이 아님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