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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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장전 끝에 전자랜드 꺾고 5연패 탈출…SK-LG 나란히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4.01.01 18:2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KT가 조성민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에 역전승, 5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산 KT 소닉붐은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86으로 승리했다. 조성민은 4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렸다. 연장전에서는 가로채기와 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4쿼터 막판 추격하던 KT의 작전이 딱 맞아떨어졌다. 전자랜드 정영삼과 리카르도 포웰에게 파울작전을 시도했고, 두 선수가 4개의 자유투 가운데 2개를 놓치면서 KT에도 마지막 기회가 왔다. 77-80, 3점차 끌려가던 시점에서 조성민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렸다. 정영삼이 마지막 공격에서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전자랜드가 정영삼의 자유투와 미들슛으로 84-81까지 앞서가자 KT는 김우람의 3점으로 맞섰다. 연장을 만든 주역 조성민은 찰스 로드의 공을 가로챘고, 아이라 클라크가 골밑슛으로 86-84를 만들었다. 조성민은 다음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종료 13.4초를 앞두고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 넣으면서 쐐기점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한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SK가 4쿼터 3점슛 2개 포함 9득점을 올린 주희정의 활약을 앞세워 74-71로 승리했다. 삼성 차재영은 15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막판 자유투를 놓치면서 다시 한 번 징크스에 울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동부-LG전에서는 문태종이 20득점, 데이본 제퍼슨이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LG가 82-69로 동부를 꺾었다. LG와 SK는 3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1.0경기로 벌리고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T 조성민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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