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12.30 15:05 / 기사수정 2013.12.30 15:05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이 단단히 화났다. 바로 '악동'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때문이다.
푸이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 현지 경찰에게 난폭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푸이그는 자신의 흰색 벤츠를 타고 시속 70마일(약 110km) 제한 도로에서 110마일(약 177㎞)로 달리던 중 적발됐다. 푸이그는 지난 4월에도 시속 50마일(약 80km) 제한 도로에서 97마일(약 156km)을 찍어 체포된 바 있다.
푸이그는 기복이 심한 성격 탓에 시즌 초반까지 전문 멘토 선생님을 두고 심리적인 부분을 상담하기도 했다. 그러나 콜레티 단장은 "더 이상 푸이그의 베이비시터는 없다"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 푸이그는 16살짜리 애가 아니다. 항상 품 안에 두고 키울 수는 없다"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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