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6
스포츠

'선두 탈환' 아스날, 6년만에 1위로 새해 맞이

기사입력 2013.12.30 00: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뉴캐슬을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6년만에 1위로 새해를 맞이하는 감격도 누렸다.

아스날은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골로 뉴캐슬을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아스날은 42점이 되면서 맨체스터 시티(승점 41)를 다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번 결과로 아스날은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오랜만에 1위로 새해를 맞이하는 감격을 누렸다. 올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불의의 패배를 당해 향후 행보에 먹구름이 꼈다.

하지만 중대 변화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적시장 마감직전 메수트 외질이 가세하면서 전력은 극대화됐다. 여기에 아론 램지의 맹활약,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행진까지 이어지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2013년 말미엔 경쟁팀들의 반격이 거셌다. 첼시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까지 아스날을 위협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지난 맨시티 원정에선 대패를 당하면서 승점 1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올해 마지막 뉴캐슬전을 승리로 장식해 선두로 한 해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아스날의 우승을 향한 순항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당초 목표로 했던 선두 유지를 이뤘다. 또한 승점 40점을 넘어서면서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시즌 중반 "크리스마스이후 우리가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팀이 되어 있을 것"이라 했던 말을 그대로 이뤄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진=아르센 벵거 감독 (C) 아스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