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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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29득점' KB, KDB생명 잡고 3위 유지

기사입력 2013.12.25 20:5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해결사 커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KB가 KDB생명을 대파하고 3위를 유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76-59로 크게 이겼다. 모니크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29득점으로 2경기 연속 대활약했다. KB는 리바운드에서 26-38로 크게 밀렸지만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3위 자리를 지켰다.

KB는 1,2쿼터 수비에서 KDB생명을 압도했다. 득점은 29점으로 많지 않았지만 KDB생명을 단 21점으로 묶었다. KDB생명은 1,2쿼터 26개의 야투를 시도해 7개만을 성공시켰다. 야투율은 27%에 그쳤다. 리바운드에서 22-15로 앞서고도 밀린 이유다. 

KDB생명은 3쿼터 이연화의 3점슛으로 반격에 들어갔다. 이어 켈리를 이용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3쿼터 시작 2분 만에 28-31까지 쫓아갔다. KB 역시 3점슛으로 반격했다. 커리와 홍아란, 다시 커리가 3점슛을 꽂아 넣었다. 홍아란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이후 양 팀은 득점 공방전을 펼쳤다. KDB는 전반에 넣은 점수보다 많은 22점을 3쿼터에 올렸다. KB도 26점을 추가하면서 한발 더 달아났다. 3쿼터는 55-43으로 끝났다.

상승세가 꺾인 KDB생명은 4쿼터 시작 이후 5분간 3득점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점수는 51-70, KDB생명이 따라가기에는 너무 큰 점수차였다. 안세환 감독은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구슬, 노현지, 김시온 등 후보 선수들을 내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모니크 커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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