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리쌍, 모두를 속인 연기력 '최종 우승 차지'

▲런닝맨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런닝맨' 개리와 길이 완벽하게 모두를 속였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크리스마스 악몽 특집으로 길, 다이나믹 듀오, 정은지, 박초롱, 윤보미, 조정치, 정인이 출연해 개리의 구출 작전을 벌였다.

이날 길은 가장 먼저 개리의 납치범으로 의심을 받았지만 개리의 납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길의 모습 때문에 멤버들은 길을 납치범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알고보니 길은 개리와 함께 납치 작전을 모의한 공범이었다. 두 사람은 나머지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작전을 꾸몄고 개리의 납치 영상 또한 길이 촬영한 것이었다.

최종장소에 모인 멤버들은 길이 범인이라고는 의심했지만 개리와 공범일 것이라고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 길은 추격전 끝에 유재석에게 붙잡혔고 최종 장소 앞에서 멤버들의 감시 아래 개리를 기다렸다.

길이 붙잡혔다는 것을 알게 된 개리는 몰래 탈출하다 역시 유재석에게 들켰지만 "제가 끈을 풀고 탈출했다"며 능숙하게 연기해 의심을 따돌렸다.

최종장소인 옥타곤이 개방 되는 시간이 되자 멤버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유재석과 함께 등장한 개리가 문 앞을 서성였고 그 때 길이 무섭게 문을 통과하며 발판 위로 올라 섰다.

그 모습을 본 개리는 자신도 발판 위로 오르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된 멤버들은 두 사람의 행동에 당황했다.

두 사람은 정해진 시간 안에 단상에 오르며 최후의 승리를 거머쥐었고 그제서야 두 사람이 공범이라는 것을 안 멤버들은 "저 두 명이 공범이었다. 우리가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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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