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언론이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10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텍사스의 추신수 영입을 꼽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앞으로 일어나야 할 10가지 일들"을 선정했다. 1위는 애인절스의 FA 투수 맷 가르자 영입, 2위는 토론토의 제프 사마르자(컵스) 영입이 꼽힌 가운데 3위로 추신수가 언급됐다.
ESPN은 "텍사스는 공격력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안 킨슬러-프린스 필더 트레이드가 있었지만, 한 명의 타자가 더 필요하다. 딱 맞는 조각이 바로 추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는 추신수를 우익수로 기용할 것"이라며 "알렉스 리오스가 좌익수로 이동하고 레오니스 마틴은 중견수 자리를 지킨다"고 예상했다. 또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 앞에서 1번타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약 기간과 금액에 대해서는 현재 나돌고 있는 루머의 '절충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년 1억 2천만달러' 부근이 예상치로 나타났다.
한편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의 양키스행, 스테판 드류(양키스)의 재계약, 넬슨 크루즈의 시애틀행, 브론슨 아로요(신시내티)의 재계약 등이 나머지 순위를 차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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