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빛나는 로맨스' 우정출연 "언제 이미숙과 연기해보겠나"

▲ 이계인 우정출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감초 연기의 대가 이계인이 '빛나는 로맨스'에 우정 출연한다.

이계인은 '오로라공주'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순옥(이미숙 분)의 남편이자 빛나, 윤나(곽지민)의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아빠로 1, 2회 등장한다.

이계인은 MBC 드라마국의 최창욱 국장을 비롯해 모든 PD와 폭넓은 인간관계를 쌓고 있는 바 우정 출연 제안에 기꺼이 응했다.

이계인은 "지금까지 내가 맡았던 역과는 대비되는 역할이다. 주로 사극에서 술 좋아하는 홀아비 역으로 출연했었는데 화목한 가정의 가장 역이라 고민됐다. 우정출연이긴 하지만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러다 내가 언제 이미숙과 커플 연기를 해 보겠나 하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이계인은 아내 사랑이 유별난 남편이자 두 딸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아빠로 분해 촬영장 분위기를 좌우했다.

큰딸 빛나를 쫓아다니는 태식(윤희석)을 양아치로 오해한 뒤 딸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아빠로서 추격신에서는 태식을 두들겨 패는 동작을 리얼하게 연기해 스태프들을 웃겼다.

같이 호흡을 맞추는 이미숙은 "사극에 출연했던 이미지가 강해서 현대극에서의 모습이 잘 안 떠올려졌는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이계인의 우정 출연 장면은 '빛나는 로맨스' 1, 2회 분으로 23일, 24일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계인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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