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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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송희채 "롤모델은 석진욱 코치, 많이 배우고 있다"

기사입력 2013.12.14 16:58 / 기사수정 2013.12.14 16: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임지연 기자] "석진욱 코치님께 많이 배우고 있어요."

러시앤캐시는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NH농협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레프트 송희채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9득점(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공격성공률 7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미소를 띤 채 인터뷰실에 등장한 송희채는 "첫 승을 하고 나서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가 부족해서 삼성화재에 졌다. 오늘은 더 많이 준비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수비 못지않게 공격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에 대해 송희채는 "매일 공격 욕심이 많아서 감독님께 지적을 받는다. 욕심을 내서 본분을 잊는다는 얘기도 듣곤 하는데, 오늘은 올라온 공들은 처리하다 보니 공격을 열심히 한 걸로 본 것을 본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은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송희채는 "예전에는 계속 지다 보니 이기고 있어도 불안한 게 있었다. 지금은 2-3점 앞서고 있으면 달아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사실 허리 부상 후 재활하면서 경기에 나설 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다 보니 힘이 난다. 현재 허리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요즘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한다고 밝힌 송희채는 어려서부터 석진욱 코치를 닮고 싶었다. 송희채는 "석 코치님은 어려서부터 롤모델이었다.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고 또 많이 신경을 써 주신다"며 "스윙폼, 그 포지션에서의 움직임이나 화이팅 자세 등을 많이 얘기해 주신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송희채 ⓒ 러시앤캐시]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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