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통산 7024득점 달성…역대 최다득점 2위 도약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변연하가 역대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변연하는 13일 홈코트인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외환과의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최종전에서 17득점을 올렸다.

지난 9일 최연소(33세9개월)의 나이로 7,000득점을 돌파한 자리에서 "1만점은 힘들겠지만 부상 없이 꾸준히 뛰어서 더 많은 득점을 노리겠다"고 말했던 변연하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4쿼터 중반 과감한 드라이브인으로 득점에 성공한 변연하는 추가로 얻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통산 득점을 7,020점으로 늘렸다.

김지윤(현 신한은행 코치)이 가지고 있던 통산 득점 2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변연하는 1분 뒤 자유투 1개를 더 성공하면서 김지윤을 넘어섰다.

역대 2위에 올라선 변연하는 종료까지 계속해서 하나외환을 위협했고 득점을 더 추가해 통산 득점을 7,024점으로 늘리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1999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460경기 만에 대기록을 작성한 변연하는 이제 정선민(은퇴·8,140득점)의 최다 득점에 도전하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변연하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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