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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LIG손해보험 꺾고 선두 추격…도로공사 꼴찌탈출

기사입력 2013.12.11 21:03 / 기사수정 2013.12.11 21:1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LIG손해보험 누르고 2연승을 챙겼다.

우리카드는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18, 25-21, 25-17, 25-18)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우리카드는 시즌 8승 3패(승점 21)로 선두 삼성화재(승점 26)를 뒤쫓으며, 중위권 대한항공(승점 16)과 현대캐피탈(승점 16)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한국전력을 누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열었던 LIG손해보험은 막내구단 러시앤캐시와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연이어 무너지며 연패 늪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1세트 중반 루니와 김정환의 공격 성공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스코어 24-18에서 우리카드는 신으뜸, 김광국, 김정환으로 이어지는 퀵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잡았다.

LIG손해보험이 반격에 나섰다. 2세트 달아나면 쫓는, 양보없는 흐름이 계속된 가운데 스코어 17-17에서 하현용의 속공과 에드가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로 점수를 쌓은 LIG손해보험은 다시 에드가의 백어택과 하현용의 속공, 이강철의 오픈 공격으로 앞세웠고, 김정환의 오픈 공격을 정기혁이 블로킹으로 걷어내며 2세트를 챙겼다.

루니와 신영석을 앞세운 우리카드는 다시 3세트를 잡았다. 이어 승부처가 된 4세트, 스코어 12-13에서 에드가의 서브 범실로 1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신영석의 블로킹과 최홍석의 백어택으로 LIG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손쉽게 승리를 완성했다.

블로킹에서 승부가 갈렸다. 우리카드가 블로킹 12개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지만 LIG손해보험은 6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7, 30-28, 24-26, 25-15)로 꺾었다.

여자부 역시 블로킹 차이가 컸다. 도로공사는 블로킹 17개를 기록한 반면, GS칼텍스는 6개에 그쳤다. 도로공사 외국인선수 니콜은 40점(44.15%)을 쓸어 담으며 주포다운 활약을 펼쳤고, 하준임과 황민경이 각각 11득점씩 올리며 힘을 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우리카드 ⓒ KOVO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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