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빙속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의 종목별 출전권 획득 현황을 공개했다. 태극 마크를 달고 뛰게 될 선수는 남자 8명 여자 7명 등 총 15명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24, 서울시청)를 비롯해 모태범(24, 대한항공) 이승훈(25, 대한항공) 이규혁(35, 서울시청) 등 주요선수들은 ISU가 제시한 기준을 가볍게 통과했다. 총인원은 16명이 나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보다 1명이 줄었다.
타국 선수가 출전을 포기할 경우 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강석(의정부시청)김준호(강원체고) 김현영(한국체대) 이보라(동두천시청) 박승주(단국대)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를 마친 대표팀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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