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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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이혜정 MVP급 활약에 시청자도 '호평'

기사입력 2013.12.11 10:04 / 기사수정 2013.12.11 10:04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우리동네 예체능' 팀의 첫 3승 달성에 시청자들도 열띤 환호를 보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36회에서 '예체능' 농구팀은 전주 KCC 농구팀과 네번째 경기를 치르며 진정한 한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는 시종일관 박빙으로 진행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시작과 동시에 김혁과 서지석의 환상의 콤비 플레이로 이뤄진 '점프볼 작전'이 빛났다. 이는 본 경기에 앞서 두 사람에게 특별 지시를 내린 최인선 감독의 지시 그대로 김혁이 길게 쳐낸 공을 서지석이 전력 질주해 슛으로 연결시킨 것이었다.

이에 따라 '예체능' 농구팀은 1쿼터부터 3점차로 앞서며 KCC 농구팀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진행해 나갔다. 마지막 4쿼터까지 44-41로 3점차로 앞선 '예체능' 농구팀은 역전의 위기를 맞은 상황에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이스 김혁과 서지석, 줄리엔 강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고, 이정진과 박진영 역시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공수에서의 활발한 플레이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무엇보다 홍일점 이혜정은 두 명의 수비수를 뚫고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3쿼터에서 황금같은 3점슛을 성공시켜 벤치는 물론 관중들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강호동이 장식했다. 44-41 상황에서 강호동이 자유투를 획득한 가운데 우지원을 비롯한 동료들은 모두 손을 잡고 강호동을 응원하는 진풍경을 그려냈다.

비록 첫 구는 골대를 비켜갔지만 두 번째 자유투는 호쾌하게 골대 안으로 들어가 강호동은 '예체능' 농구팀 공식 경기 사상 첫 득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팀의 종목 첫 '3승' 쾌거를 달성하는 데 힘을 더했다.

이 같은 팀플레이가 이뤄질 수 있기까지 최인선 감독의 과감한 판단이 있었다. 이 날 '예체능' 농구팀은 "나도 승부사 기질이 있어서 당연히 이기고 싶다"면서 "하지만 사회인 농구이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에만 집중하는 것 보다 고른 기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는 최인선 감독의 말처럼 팀의 승리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플레이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고른 성장을 위해 에이스를 빼는 위험도 감수한 모습이 '예체능' 농구팀을 그만큼 성장케 만든 셈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 역시 "'우리동네 예체능'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예체능' 팀 승리의 여운이 아직도 남은 것 같다", "예체능에서 농구하는 것 보면 남자가 봐도 반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보이며 호평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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