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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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뮌헨, 맨시티에 발목 '챔스 연승 종료'

기사입력 2013.12.11 07:4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거침없던 바이에른 뮌헨의 연승행진이 종료됐다. 그들을 막아세운 것은 다름 아닌 맨체스터 시티였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맨시티와 피 터지는 공방 끝에 3-2 역전패했다.

이날 결과로 뮌헨의 기록행진도 종료됐다. 챔피언스리스 사상 최다인 10연승을 달리던 뮌헨은 결국 11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동시에 올 시즌 전 대회 무패를 기록하던 파죽지세도 주춤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조 선두를 유지했다. 5승 1패로 조 1위를 확정, 16강에 올랐다. 맨시티 역시 5승 1패로 뮌헨과 동률을 이뤘지만 홈에서 뮌헨에게 당한 1-3 패배 탓에 원정 다득점에 밀려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는 뮌헨의 주도로 진행됐다. 홈팀 뮌헨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 그러던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뮌헨이 앞서갔다. 단테 봄핌이 연결한 다이렉트 패스를 받아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12분엔 마리오 괴체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단숨에 2-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맨시티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28분 다비드 실바가 제임스 밀너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4분엔 알렉산더 콜라로프의 페널티킥 골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결국 후반 17분 밀너가 헤수스 나바스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려 뮌헨에 패배를 안겼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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