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SK 좌완 크리스 세든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10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요미우리가 2014년 시즌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크리스 세든을 영입하기 위해 본격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세든은 올해 한국프로야구 SK에서 뛰면서 14승을 거둔 최다승 투수다. 193cm, 93kg의 대형 좌완이며, 메이저리그에서도 롱 릴리프로 경험을 쌓는 등 통산 38경기에 등판해 2승 3패의 기록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세든이 SK의 내년 시즌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세든과의 계약을 위해 SK관계자가 미국으로 건너간 상대"라며 "한국의 규정상 SK가 제시할 수 있는 연봉은 올 시즌 연봉에서 25% 인상된 금액이기에 양측간의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SK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을 거두며 SK 선발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해준 세든이다. 만약 세든이 일본프로야구 무대로 향할 경우, 재계약을 희망한 SK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세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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