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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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첫 일본 투어 마쳐…4만 팬 열광시킨 전사들

기사입력 2013.12.10 09:0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글로벌 K-pop 신성 B.A.P(비에이피)가 첫 번째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B.A.P의 첫 아레나 투어 'B.A.P 1st Japan Tour: WARRIOR Begins(워리어 비긴즈)'가 지난 4일과 5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 1 체육관'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고베, 나고야, 도쿄의 총 3개 도시 6회 공연의 막을 내렸다.

30억에 육박하는 제작비와 높이와 너비가 각각 10미터에 달하는 '우주 전사' 세트로 꾸며진 이번 투어의 무대는 단순히 규모뿐 아니라 무대를 꽉 채우고도 남는 패기와 열정의 에너지가 넘쳤다.

B.A.P는 그들의 첫 일본 투어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와 공연에 탁월한 그들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DJ가 참여한 클럽 분위기의 무대와 이미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피아'의 기타리스트 헐랭이가 참여한 밴드 무대 등 더욱 새로워진 무대들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공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드라마 타이즈 형식을 차용한 B.A.P는 탄탄한 구성과 무대 사이사이에 내레이션과 연기 요소를 가미한 감각적인 연출로 공연장을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바꿔 놓으며 감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기도 했다. 

또한 B.A.P 멤버들은 이번 공연에서 일본어 버전으로 준비한 새로운 무대들을 선보인 것은 물론 그 동안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으로 현지의 팬들과 한 걸음 더 가까운 소통을 시도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통역 없이도 2시간여의 공연을 능숙하게 이끌어간 이들은 특히 고베에서 센스 있게 간사이 지방의 사투리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들의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에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앙코르를 연호하며 뜨겁게 화답했다.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주요 언론 40여 개 사가 B.A.P의 콘서트에 대해 보도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광고 회사 'DENTSU'도 공연장을 찾았다.


한편, B.A.P는 10일 오후 2시 명동에 위치한 한진 관광 본사에서 열리는 위촉식 참석을 시작으로 한진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서 1년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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