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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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는 기록행진…뮌헨, 브레멘 꺾고 '40G 무패'

기사입력 2013.12.08 01: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기록행진이 아홉수를 넘어섰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베세르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브레더 브레멘을 7-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대망의 리그 40경기 무패기록을 세웠다. 이미 분데스리가 사상 최다 무패기록을 경신한 뮌헨은 매경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가볍게 승리를 추가했다. 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도 이어갔다. 개막이후 13승 2무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제골은 전반 21분에 터졌다. 발롱도르에 도전하고 있는 프랑크 리베리가 선제골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한 후 곧바로 연결한 오른발 크로스가 그대로 수비수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점유율을 가져간 뮌헨은 추가골도 잇달아 기록했다. 전반 35분 코너킥 찬스에서 토니 크루스가 올린 공을 다니엘 반 부이텐이 헤딩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38분엔 리베리가 이번엔 직접 골망을 갈라 점수는 단숨에 3-0까지 벌어졌다.

후반전에도 뮌헨의 골사냥은 계속됐다. 후반 15분 리베리가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마리오 만주키치가 넘어지면서 발에 맞춰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24분엔 토마스 뮐러가 마리오 괴체가 연결한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지어 5-0이 됐다.

승리를 예감한 뮌헨은 교체카드를 활용해 체력 안배에도 나섰다. 단테 봄핌이 제롬 보아텡의 자리를 대신한 가운데 얀 키리호프 등 신예선수들도 기용하면서 새로운 실험도 병행했다. 후반 37분 리베리, 후반 45분 괴체의 추가골까지 합한 뮌헨은 7-0 완승을 거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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