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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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투수 상대한 정준하, '멀티히트' 성공

기사입력 2013.12.07 16:04 / 기사수정 2013.12.07 16:4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프로선수들과 함께한 자선야구대회에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정준하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경기 전 열린 홈런레이스 예선전에서 '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차례가 오기 한참 전부터 대기타석에서 배팅볼에 타이밍을 맞추며 의지를 불태웠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9개의 아웃카운트가 주어진 가운데 정준하는 끝내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배트에 맞추기는 했지만 비거리가 나오지 않았다. 땅볼 타구가 많았다. 하지만 정준하의 표정은 밝았다. 짧은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간 뒤 정준하는 모자를 벗고 고개 숙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홈런레이스에서는 고배를 들었지만 본 게임에서는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종범신팀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 상대 선발 허민(고양원더스 구단주)을 상대로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1루수 김광현(SK)의 어설픈 수비가 도와준 격. 3회에는 3루 땅볼에 그쳤지만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종범신팀은 정준하의 안타에 이어 5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멀리 달아났다. 5회에만 6점을 올리면서 11-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편 정준하는 3회 3루땅볼 판정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5회에는 안타 이후 댄스 세리머니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정준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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