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언론 "김연아는 '한국의 자랑'"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무대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크로아티아 언론도 '피겨 여왕' 김연아의 귀환을 환영했다.

크로아티아 매체 '24SATA'는 7일(이하 한국시각) 자국에서 펼쳐진 대회에 참가한 김연아의 컴백 무대를 비중있게 다뤘다. '24SATA'는 "김연아가 예상대로 완벽한 골드 스핀을 선보였다. 2000여명의 관중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한국팬들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여왕 김연아', '당신은 한국의 자랑이다', '김연아를 사랑한다'는 현수막 문구를 나열하며 "몇몇 일본 팬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나가 되어 김연아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론과 팬들의 기대에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내가 해야 할 훈련을 잘 하고 올림픽을 준비하는게 주된 목표"라고 침착하게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또 "시즌 첫번째 대회인데 내가 원했던 대로 다 해서 행복하다. 세번째 점프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보완하겠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컴백 무대를 소화해낸 심경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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