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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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렛-이승아 맹활약' 우리은행, 외환은행 꺾고 8연승

기사입력 2013.12.06 21:03 / 기사수정 2013.12.06 21: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춘천 우리은행한새가 부천 하나외환을 상대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하나외환과의 맞대결에서 66-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8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하나외환은 1패를 추가하며 삼성생명과 함께 최하위 그룹을 형성했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양지희의 바스켓카운트로 공격의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를 적립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우리은행에 번번이 수비라인이 뚫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우리은행은 1쿼터 종료 직전 23-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나외환 주장 김정은이 2쿼터들어 자신의 첫 득점을 올리며 우리은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굿렛과 이승아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외환은행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나외환 김정은은 후반들어 더욱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에서 유일하게 우리은행보다 많은 득점(16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우리은행은 박하나의 외곽포와 박혜진의 3점슛을 앞세우며 리드를 이어갔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우리은행이 3개의 턴오버를 연이어 범해 하나외환에 찬스가 찾아왔다. 하나외환 김정은은 내외곽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우리은행을 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하나외환 김지현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흐름을 잃었다. 이후 하나외환은 굿렛의 공·수 활약과 이승아-박혜진의 연속포를 앞세워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번 경기에서 굿렛이 16득점, 12리바운드, 이승아는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또 박혜진(13득점)과 임영희(11득점)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하나외환은 홀로 18득점을 기록한 김정은의 전천후 활약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의 공격력에 밀려 아쉽게 패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굿렛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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