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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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후쿠도메, 오승환 합류에 "든든하다"

기사입력 2013.12.05 10:1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신 후쿠도메 코우스케가 새 마무리 오승환의 합류를 반겼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온라인'은 5일 "후쿠도메가 새로운 외국인선수 오승환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도메는 오승환에 대해 "든든하다"며 새 동료의 합류에 기뻐했다.

후쿠도메는 "한국선수들은 투쟁심이 있다"며 과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맞붙었을 때의 감상을 전했다. 오승환과 직접 맞대결한 적은 없었지만, 한국선수들이 보여준 투지는 후쿠도메에게 깊은 인상을 심기에 충분했다.

그는 지난 1999년 주니치에서 선동열 현 KIA 감독과 같이 뛴 경험이 있다. 후쿠도메는 "(선동열은) 구원에 실패하면 '되갚아 주겠다'는 표정이 겉으로 나타났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전날(4일) 서울시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한신과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삼성 측은 앞서 오승환이 한신과 2년간 총액 9억엔(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옵션 1억엔)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약 100여명, 일본에서 약 20여명의 취재진이 함께했다. 오승환은 "일주일에 6경기라도 나갈 수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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