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FA 정근우의 보상선수 지명을 포기했다.
SK는 3일 정근우의 한화 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만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SK는 한화로부터 정근우의 올해 연봉(5억 5,000만원)의 300%인 16억 5,000만원을 보상금으로 받게된다. 현행 야구규약은 FA 선수의 보상으로 '직전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의 선수 1명' 혹은 '직전시즌 연봉의 300%'을 규정하고 있다.
정근우는 지난달 17일 한화와 4년간 총액 70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KIA에서 팀을 옮긴 이용규와 함께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를 꾸릴 수 있게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한화 정근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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