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들국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컴백을 앞둔 들국화에 응원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과거 길과 들국화의 합동 무대가 새삼 화제에 올랐다.
2일 들국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길은 과거 들국화와의 합동무대를 회상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길은 "그냥 들국화니까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이지, 이유가 필요 없을 정도다"며 들국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길은 또한 "들국화와 같은 무대에서 같은 노래 '제발'을 함께 불렀던 그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였다"며 " 소중한 추억담을 전했다.
길이 언급한 들국화와의 합동무대는 지난해 12월 Mnet '윤도현의 머스트' 들국화 특집에서 이루어졌다. 길은 들국화 베이스 최성원의 자작곡 '제발'을 함께 불렀고 선후배간의 하모니는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길은 "들국화는 어린 시절 내게 음악의 꿈을 길러준 분들이다.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들국화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나의 우상이셨다"고 들국화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영상에는 지난 10월 20일 향년 58세의 나이로 별세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의 생전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애잔함을 더했다.
한편 27년간 변하지 않은 들국화의 음악적 자아를 담은 이번 새 앨범 '들국화'는 3일 자정 '걷고 걷고' 선공개를 시작으로 6일 신곡 앨범과 리메이크 앨범이 포함된 2장의 CD로 구성돼 온, 오프라인을 통해 첫 공개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길 들국화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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