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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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하석진, 자살 시도 장희진 위로 "안고 싶은 여자였다"

기사입력 2013.12.01 22:48 / 기사수정 2013.12.01 22: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하석진이 자살 시도를 한 장희진을 위로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김준구(하석진 분)가 다미(장희진)를 찾아가 그의 마음을 달래고자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구는 자살시도를 했던 다미를 찾아가 "상태는 괜찮은 거냐"며 안부를 물었다.

다미는 "어떻게 된 건지 기억이 없다. 내가 왜 병원에 그랬을까. 무슨 일 인지 알고 그랬었구나. 뭐, 바보짓 했구나. 너 그걸로 너 안 죽는데 왜 그랬을까"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김준구는 바보짓이었다고 말하며 우울증 치료에 대해 물었다. 다미는 약의 효과를 보는 것 같지 않다며 더 이상 약을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준구는 답답했는지 다미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이어 찾아 온 이유를 묻는 다미에 "정수가 내가 너무 매정해서 사고난 거라고 책임을 느끼라고 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다미는 살며시 미소 지으며 "오빠가 다정한 사람 아닌 건 안다"라며 "그래도 우리 같이 있을 땐 마음이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결혼하면서 한 순간에 몰랐던 사람보다 더 몰랐던 사람처럼... 미치게 허무했다. 나 그동안 뭐한 건가. 나 그냥 잠자리 여자였던거다. 그게 슬프고 분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준구는 "너 예쁘다. 귀엽고 섹시하고 매력있다. 나처럼 까다로운 놈이 잠자리 필요해서 여자 만나는 거 아니다. 그런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 뭐였느냐"란 질문에 "안고 싶은 여자. 질척대지 않을 여자. 뒤끝 산뜻할 여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다미는 "실망시켜 미안하다"며 김준구의 품에 안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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