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릭 밴덴헐크가 자신의 고향팀에서 뛰고 있는 축구스타 박지성(PSV)을 만났다.
PSV 아인트호벤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아인트호벤 출신으로 PSV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밴덴헐크가 훈련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밴덴헐크는 특별히 박지성에게 부상 회복에 관한 메시지를 자필로 적은 삼성 유니폼과 야구공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태생의 밴덴헐크는 올해 삼성에 합류해 정규리그 7승(9패)을 더불어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소중한 선물을 받은 박지성은 부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달 1일 예전된 페예노르트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열리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는 결장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벤덴헐크 ⓒ PSV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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