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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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딸 하나' 박한별 "남장여자,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

기사입력 2013.11.27 15:14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장여자'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극중 남장여자 역할인 '장하나' 역을 맡은 박한별은 "그간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 중 대박이 난 것들도 있었다"라며 "그간의 작품들과 가장 다른 점은 '남자로 살아가는 여자'가 아니라 '아들로 살아가는 딸'이라는 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한별은 "참고를 하기 위해 다른 작품을 보려고 작품님께 물어보니 '다른 작품은 보지 말고 캐릭터만 생각해라'라고 하시더라"라며 "그래서 많이 어려웠는데 촬영이 조금 진행되니 이제 알 것 같다. 보통 남자들이 행동하는 것들을 유심히 살폈는데 여자와 많이 다르지 않더라"라고 설명했다.

박한별은 "내가 여자인 사실은 누구나 아는데 굳이 남자처럼 보이려고 하면 보는 분들이 불편할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박한별,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 등이 출연하는 '잘 키운 딸 하나'는 조선시대 대령 숙수를 배출하며 수백 년간 남자만이 가업을 이을 수 있는 '황소간장'에 유복자로 태어난 막내딸이 남자로 위장해 가업을 지켜낸다는 200년 가업 계승 프로젝트다.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박한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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