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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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김도연, 논란의 불씨 키운 건 결국 '소속사'였다

기사입력 2013.11.26 16:16 / 기사수정 2013.11.26 16:17

김영진 기자


▲ 김도연, 엘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의 엘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인 김도연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다. 이에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열애설 당시 엘과 김도연이 4개월여 간 만났다. 솔직하게 인정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진 건 김도연이 심경을 호소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부터 시작됐다. 김도연은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열애설이 터진 후 울림측 부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이다.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커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될 지경까지 왔다.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없이 고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9월, 울림 측은 "친구 사이다"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 때문인지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의 본명인 김명수를 간접 언급하며 '열애 중'임을 은근히 드러내던 김도연에 모든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엘 측에서 공식적으로 열애를 부인했기 때문에 김도연이 '혼자서'만 사건의 발단을 일으키게 된 셈이었다.

이어 엘의 팬들은 김도연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심지어는 그녀가 운영하는 쇼핑몰 영업을 방해하는 등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 이에 김도연은 참지 못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결국 울림 측은 26일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이었음을 인정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열애를 부인한 후 제대로 된 대처가 있었더라면 김도연이 2차 피해를 받았을지, 혹은 당시 열애설을 인정했더라면 김도연에게만 쏠렸던 비난이 조금은 덜어지지 않았을지에 대한 점이 아쉽다.

마지막으로 울림 측은 "다시 한 번 인피니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사실대로 말씀 못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엘의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 역시 소속사의 허술했던 대처를 여전히 비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도연 엘 ⓒ 김도연 트위터, 엑스포츠뉴스 DB]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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