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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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신곡 의상, 日 걸그룹과 또 비슷?

기사입력 2013.11.24 09:21 / 기사수정 2013.11.24 09:2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 의상 콘셉트가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클로버Z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크레용팝 또 콘셉트 표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팸플릿용으로 모모이로클로버Z의 멤버 아리야스 모모카가 촬영했던 사진과, 크레용팝의 신곡 '꾸리스마스'의 의상 콘셉트가 유사함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크레용팝은 모모이로클로버Z의 의상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이러한 주장은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딴 복장 자체가 흔한 것이기 때문에 아예 표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반론이 이어졌다. 앞서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는 물론 국내 걸그룹 티아라도 같은 콘셉트의 복장을 한 적이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아리야스 모모카는 해당 의상으로 무대를 꾸민적도 없어 모모이로클로버Z의 메인 콘셉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세세한 디자인까지 유사한데다, 계속해서 모모이로클로버Z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크레용팝은 오는 26일 '꾸리스마스' 음원을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크레용팝은 '빠빠빠' 활동 당시 트레이닝복 및 헬멧 등을 사용한 의상 콘셉트가 모모이로클로버Z의 것을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자 "트레이닝복 착용은 DJ DOC의 영향을 받았으며 활동적인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채택했다. 헬멧 착용은 '점핑'이라는 안무에서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이며 헬멧 소품은 이미 45rpm, 다프트펑크와 같은 뮤지션도 선보인 바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아리야스 모모카 블로그, 크레용팝 트위터]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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