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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뮤직어워드] 엑소-버스커버스커-샤이니 대상 수상 영예 (종합)

기사입력 2013.11.14 22:27 / 기사수정 2013.11.15 12:38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엑소와 버스커버스커, 샤이니가 '2013 멜론뮤직어워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멜론뮤직어워드'(MC 카이-찬열-백현-수호-이유비)에서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총 3개의 부문으로 나눠 시상된 대상의 주인공은 엑소, 버스커버스커, 샤이니였다.

이날 시상 부문으로는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등 주요상 부문과 네티즌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 총 1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2013멜론뮤직어워드는 그야말로 엑소의 날이었다. 엑소는 TOP10, 네티즌 인기상에 이어 베스트송까지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이날 시상식장을 가득 메운 엑소 팬들은 멤버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두 번째 대상인 '앨범상'은 버스커버스커가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버스커버스커는 앨범상 뿐만 아니라 TOP10에도 선정되며 버스커버스커 신드롬을 입증했다. 이날 브래드는 "안녕하세요 브래드입니다. '슈퍼스타K'부터 '멜론뮤직어워드'까지 투표 해주신 팬들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또박또박 한국어로 소감을 말한 뒤 허리를 숙였다.

마지막 대상인 최고의 '아티스트상'은 샤이니가 수상했다. 올해 샤이니는 정규 3집 'The misconceptions of us'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샤이니는 히트곡 '줄리엣', '드림걸', '링딩동' 등을 멤버 별로 개인 무대로 선보이며 데뷔 6년 차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6년의 역사를 담았던 개인 무대에 이어 샤이니는 'Why so serious'와 신곡 ' Everybody'를 불렀다. 샤이니는 메인 무대와 보조 무대를 모두 이용함을 물론, 레이저와 폭죽 등 화려한 무대효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종현은 와이어에 매달려 공연장 전체를 휩쓸며 샤이니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일평생 단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의 영예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김예림이 안았다. 또한 대중음악계의 괄목할 만한 기획을 선보인 아티스트에 주는 '핫트렌드상'은 크레용팝과 장미여관이 공동 수상했다.

시상식의 본상인 TOP10에는 엑소, 다비치, 다이나믹듀오, 버스커버스커, 비스트, 샤이니, 씨스타, 아이유, 에일리, 지드래곤이 선정됐다.

'뮤직 스타일상' OST상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윤미래가 부른 'touch love'가 차지했다. 케이윌과 허각은 R&B-발라드상을 공동 수상했다. 케이윌은 '2012 멜론뮤직어워드'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랩/힙합 부문 에는 배치기가 선정됐다. 이날 배치기는 '눈물샤워' 피처링에 참여한 에일리와 합동무대를 꾸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한 특별상 '송라이터 상'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받았다. 비스트는 TOP10에 이어 '섀도우'(감독 이기백)'로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MBC뮤직 스타상'은 에프엑스가 받았다. 신승훈은 국내 공연 문화에 기여한 최고의 아티스트에게 주는 공연문화상을 수상했고 후배 에일리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3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 포털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음악사업자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 플러스 미디어가 주최하는 디지털 음악 시상식으로, 1년 간 멜론 사이트의 이용 데이터와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렸다.

올 한해 가요문화 키워드를 '공존', '순환', '최초'로 집약하고,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의 콘셉트를 '원(One)'으로 선정, '뮤직 이즈 원(Music Is 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팬들과 아티스트가 하나 되는 행사로 진행됐다. 화려한 라인업과 쉽게 볼 수 없던 무대들로 꽉 찬 '2013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과 스타들이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MBC뮤직, MBC every1 등에서 생방송 됐고, 멜론 PC웹 및 모바일, 멜론 뮤직 어워드 유튜브, 다음 TV팟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되면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외 음악 팬들도 어디서든 생생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었다.

다음은 2013 멜론 뮤직어워드 수상 명단

▲ TOP10 : 엑소, 다비치, 다이나믹듀오, 버스커버스커, 비스트, 샤이니, 씨스타, 아이유, 에일리, 지드래곤
▲ 앨범상 : 버스커버스커
▲ 베스트송상 : 엑소 '으르렁'
▲ 아티스트상 : 샤이니
▲ 신인상 : 방탄소년단, 김예림
▲ 뮤직스타일상-OST 부문: 드라마 '주군의 태양'OST 윤미래 'touch love'
▲ 뮤직스타일상-랩/힙합 부문 : 배치기
▲ 뮤직스타일상-R&B/발라드 부문 : 케이윌, 허각
▲ 뮤직스타일상 록 부문 :조용필
▲ 글로벌 아티스트강 : 싸이
▲ 핫 트렌드상 : 크레용팝, 장미여관
▲ 송라이터(작곡) 부문 : 신사동호랭이
▲ 네티즌 인기상 : 엑소
▲ MBC뮤직 스타상 : 에프엑스
▲ 공연문화상: 신승훈
▲ 뮤직비디오상 : 이기백 감독 (비스트의 '섀도우')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2013 멜론 뮤직어워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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