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페드로이아, 엄지손가락 수술…정규시즌은 문제 없어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가 왼쪽엄지손가락 수술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페드로이아가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서 왼쪽 엄지손가락 수술을 잘 마쳤다고 전했다. 회복기간을 고려해 내년도 스프링캠프는 중간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규시즌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단장 벤 쉐링턴은 이날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단장회의에서 "정규시즌 출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프링캠프 초반을 소화하지 못하는 점은 그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페드로이아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던 과정에서 생긴 일이다. 하지만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까지 전부 소화하며 보스턴의 2루를 책임졌다.

부상의 영향이 없지는 않았다. 올 시즌 홈런은 9개. 2007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페드로이아는 장타 대신 정확성을 택했다. 타율은 3할 1리를 기록했다. 수비도 문제 없었다.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력을 인정 받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더스틴 페드로이아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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