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춘천, 신원철 기자] 최윤아(신한은행)가 개막전부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최윤아는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우리은행 여자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개막전에서 트리플더블(13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 성공했다. 정규리그에서 28번째로 나온 기록이자 올 시즌 첫 기록이다. 개인 통산 1호 기록.
3쿼터까지 1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던 최윤아는 63-64로 한 점차 끌려가며 시작한 4쿼터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는 4개를 추가했다. 팀이 79-85로 패배한 점은 아쉬웠지만 최윤아는 할 일을 다 했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역시 "할 건 다 했다"며 선수들의 기를 살렸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3쿼터에서 3점슛 7개를 성공(13회 시도)시키면서 '한 쿼터 최다 3점슛 동률'을 기록한 팀이 됐다. 08-09 정규리그에서 KB스타즈(2008년 11월 6일, 상대팀 신세계), 1999 여름리그에서 신세계(1999년 8월 5일, 상대팀 현대)에 이어 3번째 나온 기록이다.
한편 올 시즌 '1호'의 주인공도 나왔다. 조은주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규희가 시즌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당연히 첫 어시스트는 조은주의 몫. 신한은행 외국인선수 셰키나 스트릭렌은 경기 시작 1분 43초 후 첫 3점슛을 성공했다. 한편 첫 리바운드와 블록슛은 우리은행 박혜진이 기록했다. 개막전 관중은 3천 5백명, 만원 사례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최윤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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