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예상대로였다. 신지현(선일여고, 174cm)가 여자농구 신인선발회에서 1순위로 호명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신지현은 전체 1순위를 가져간 부천 하나외환의 선택을 받았다.
신지현은 지난 1월 경산에서 열린 2013 WKBL총재배 대회에서 대전여상을 상대로 61점을 올리며 주목받았던 선수다. 조동기 감독은 전날(5일) 열린 '우리은행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가드(선수층)가 취약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지현을 지명하면서 가드 선수층을 두텁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신입선수 선발회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2개 구단씩 3개 구단으로 나뉘어 선발 순서를 결정했다. 최하위에 머물렀던 KDB생명과 하나외환이 1그룹, 4위 KB스타즈와 3위 신한은행이 2그룹으로 묶였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인 삼성생명과 우승팀 우리은행은 3그룹이 됐다.
한편 올해 신입선수 선발회에는 고졸 8명, 대졸 및 졸업예정자 6명 등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신지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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