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훈 노개런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신승훈이 공연 제작비를 위해 노개런티로 무대에 오른다.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컴퍼니에 따르면 신승훈은 오는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3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 공연을 위해 신승훈이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더신승훈쇼'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해 매년 전국투어를 진행해 온 신승훈은 올해만큼은 자신의 공연 노하우와 역량을 쏟아부은 단 한 번의 공연을 선보이겠다 선언했다.
이에 신승훈은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공연 제작비에 고스란히 반납해 CD 수준의 음향 퀄리티와 무대 연출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신승훈쇼'를 기획해 온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보통 콘서트의 총 제작 비용은 시스템이 35%, 아티스트 개런티가 30%, 대관 및 마케팅 20%, 인건비 10%, 기타 운영비 5%로 구성된다"며 "올해 신승훈의 공연은 시스템 제작비가 총 65%가 확보되면서 사상 최대의 물량이 투입될 예정. 이는 체조 경기장 3회에 해당하는 물량이 1회 공연에 투입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 무대부터 감독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제작해 회전목마를 표방한 환상의 무대를 만들고 있으며 음향 또한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도로시컴퍼니 측은 "신승훈이 워낙 공연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많은 아티스트이다 보니, 개런티 수입보다는 공연 무대의 퀄리티를 더 중요시 한다. 특히 음향 부분에서 절대 양보란 없다"고 귀뜸했다.
이번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 앨범에 참여한 버벌진트와 라디 등도 신승훈 공연 사상 최초의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케스트라, 브라스 밴드 등 출연진만 총 100여명이 넘는 신승훈의 '2013 THE신승훈SHOW-GREAT WAVE'는 개런티까지 반납한 신승훈의 열정이 그대로 녹아 들며 환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운드가 사이드 석까지 깔끔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장치들이 동원된다고 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신승훈 노개런티 ⓒ 도로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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