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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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루니 골맛' 맨유, 풀럼 꺾고 시즌 4연승

기사입력 2013.11.03 01:55 / 기사수정 2013.11.03 09:3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 콤비가 재결성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크레이븐코티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풀럼을 3-1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컵 대회 포함 이번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반 페르시와 루니의 공격조합이 오랜만에 선봉에 나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기쁘게 했다. 둘은 나란히 1골 1도움씩을 기록해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전반전동안 3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9분만에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루니의 패스를 잡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0분엔 아드난 야누자이가 고감도의 패스를 선보였고 이를 받은 반 페르시가 전매 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루니도 골행진에 동참했다. 반 페르시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선 풀럼은 후반 20분 알렉산더 카카니클리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웨인 루니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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