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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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분 무득점' 메시, 이런 부진 2년 만에 처음

기사입력 2013.11.02 09:24 / 기사수정 2013.11.02 17: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침묵했다. 벌써 4경기째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에스파뇰과 카탈루냐 더비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선에서 공격을 지휘하며 해결까지 노렸던 메시는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은 이겼지만 메시 스스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여전히 볼을 가지고 있으면 상대 수비 한둘은 거뜬히 제껴냈고 패스도 종과 횡을 가리지 않고 홀로 있는 동료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하지만 특유의 정확한 슈팅은 없었다. 프리킥과 헤딩 슈팅이 날카롭긴 했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지 못했다.

이날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메시는 지난 9월29일 알메리아전 이후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메시가 리그에서 이렇게 골을 넣지 못한 것은 2년 만이다. 메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한 달간 4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한 후 지금까지 4경기 이상 골을 넣지 못한 적이 없었다.

무득점이 길어지면서 메시는 득점왕 경쟁에서도 조금 뒤쳐졌다. 부상 전 8골로 선두를 달리던 메시는 디에구 코스타(12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골·레알 마드리드)와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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