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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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1강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는 4약"

기사입력 2013.10.28 15:04 / 기사수정 2013.10.28 15: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V리그 6연패를 달성한 삼성화재의 신치용(58) 감독이 올 시즌 판도를 '1강 2중 4약'으로 꼽았다. 삼성화재는 4약에 포함시켰다.

신 감독이 시즌 초반 엄살을 부렸다. 신 감독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NG농협 2013-14시즌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걱정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

삼성화재를 약으로 분류한 신 감독은 1강으로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꼽았다. 그는 "현대가 1강,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2중이다. 나머지 4팀은 도긴개긴이다"는 말로 회견장을 술렁이게 했다.

영원한 우승후보인 삼성화재를 약에 포함시킨 신 감독은 "아직까지 같은 생각이다. 타팀 감독들도 전력 분석을 했을테니 내 생각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 변함없는 자세를 유지했다.

지난 2006-07시즌부터 6년 연속 V리그의 정상을 놓치고 있지 않은 삼성화재라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번에도 신인 드래프트때 14번으로 뽑았다. 항상 말번으로 선수를 뽑다보니 색깔이 안 나온다. 그저 팀워크로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1강으로 평가받은 현대캐피탈의 김호철(58) 감독은 "문성민이 뛰지 못하는데도 1강으로 꼽아줘 감사하다"면서도 "신 감독은 항상 시즌 전에 엄살을 부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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