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삼성, 2차전 라인업 발표…'중지 부상' 박한이 제외

[엑스포츠뉴스=대구, 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나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두산과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삼성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 대신 정형식이 선발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박한이는 3회말 1사 후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앞으로 기습 번트를 댄 뒤 1루로 내달리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왼손 가운데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류 감독은 "박한이 본인은 경기에 출전하려고 하는데 다친 손가락이 가운데이지 않나. 스윙을 보니 받쳐주는 힘이 부족할 것 같다"며 경기 출전이 사실상 어려울 것임을 얘기한 바 있다.

박한이의 자리에는 정형식이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들어간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배영섭(중견수)-정형식(우익수)-박석민(3루수)-최형우(좌익수)-채태인(1루수)-이승엽(지명타자)-김태완(2루수)-진갑용(포수)-정병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로는 릭 밴덴헐크가 나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한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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