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원종과 박기웅이 만취한 주취자 때문에 한계 상황을 맞이했다.
22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이원종,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그리고 최우식이 부산 해운대 소방서를 찾아 4박 5일 동안 소방대원 체험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늦은 시각 주취자가 있다는 전화를 받고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심상치 않은 주취자의 상태에 당황했다. 이미 술에 잔뜩 취한 만취자는 어지러워진 집을 정리할 힘도 없이 술에 취해 앉아 있었다.
주취자는 몸이 아파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구급 대원들은 주취자를 설득해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 때 또 한 명의 남자가 들어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자신을 동네 주민이라고 말한 남자는 "내가 계속 경찰서에도 신고 했다. 경찰도 그냥 왔다 간 걸 왜 구급 대원들이 데리고 가려 하느냐"며 큰소리 치기 시작했다.
출동 당시 신고자 또한 만취 상태였고 이원종에게 시비를 걸며 다른 구급 대원들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박기웅은 "저는 술에 취해 주사 부리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며 "술에 취한 주취자의 행동을 참는 것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원종 역시 "주취자가 일방적인 폭언이나 폭행을 하는데 그것을 참는 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말하며 몸이 아픈 주취자에 대해서는 "병원 가는 내내 말씀을 하시더라. 아마 많이 외로움을 느끼셨던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원종은 또 "정말 그 상황에서는 온 몸으로 참을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그 상황에 방송이 아니었다면 정말 참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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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장이 뛴다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