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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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페테르센, LPGA 타이완 챔피언십서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3.10.22 13:34 / 기사수정 2013.10.22 13:3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라이즈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페테르센은 24일부터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원)를 놓고 대만의 선라이즈 골프&컨트리 클럽(72파·639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박인비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둔 페테르센은 현재 상금랭킹, 세계랭킹,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올라있다. 모든 부문에서 수잔 페테르센을 막고 있는 선수가 바로 박인비다.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비롯해 시즌 6승을 거둔 박인비의 기세에 눌려있던 페테르센은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는 박인비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1위 탈환에 도전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의 출전으로 참가하지 않아 페테르센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페테르센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유독 강했다. 10월 중국에서 시작된 5개의 아시안스윙 대회 중 참가하지 않았던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을 제외하고,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와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페테르센과 경쟁을 펼칠 한국 태극낭자 중에서는 세계랭킹 6위 최나연(26·SK텔레콤), 박희영(26·하나금융), 박세리(36·KDB산은금융), 첼라 최(23·볼빅), 서희경(27·하이트진로) 등이 나란히 출전한다.

또 해외 선수로는 카트리오나 메튜(스코틀랜드), 폴라 크리머(미국), 청 야니(대만), 미야자토 아이(일본),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중계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수잔 페테르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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