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 소식에 가수 박기영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기영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찬권 선배님! 이 척박한 땅에서 귀한 재능 펼쳐주시고, 늘 건재하신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안녕히…편안히…가시길 기도합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 소식에 들국화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방금 주찬권의 별세 소식을 듣고 현대아산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모르고 갑작스런 소식에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와 관련,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지병을 앓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6시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찬권은 1973년 미8군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해 1974년 그룹 '뉴스 보이스', 1978년 '믿음 소망 사랑', 1983년 '신중현과 세 나그네'에서 활동했다. 이후 1985년 들국화이 원년 멤버로 합류한 고인은 전인권, 최성원과 활동하며 '너랑 나랑',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등의 히트곡 작업에 참여했다.
주찬권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차려졌고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2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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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