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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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공기반 소리반 원조는 박지윤, JYP 고마워"

기사입력 2013.10.21 16:18 / 기사수정 2013.10.22 08:5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윤종신과 프라이머리가 가수 박지윤의 음악적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윤은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새 싱글 앨범 '미스터(Mr.)'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힙합뮤지션 프라이머리는 "박지윤의 17년 전의 모습은 TV화면에서만 봤기때문에 노래 실력은 잘 알지 못했는데 함께 작업을 하면서 연륜이 있다는 걸 늘꼈다. 녹음을 할 때 느낌이나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를 잘 알고 있더라. 음정도 정확할 뿐더러 레이백(박자 뒤로 미룸)도 말만 하면 바로 소화했다. 가수들과 작업을 하다 보면 레이백을 요구해도 이해를 못해 녹음 뒤 내가 파일을 편집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박지윤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던 중 박진영씨를 우연히 만났는데, 그 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과거 박진영씨가 박지윤씨에게 하드 트레이닝을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JYP에 있으면서 너무 잘 배운 것 같다. 박진영씨의 완벽주의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 그 때의 하드 트레이닝 때문에 기본기와 감정이 잘 갖춰진 채로 나에게 왔다"고 말을 받았다. 이어 "'공기 반 소리 반'의 원조는 박지윤씨다"라며 웃었다.

박지윤은 "(과거에) 녹음을 하면서 스킬을 많이 배운 것 같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부터 성악을 오래 해와서 기본기가 된 면도 있지 않나 싶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레트로 풍의 비트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어우러진 팝 넘버 '미스터리'와 정통 발라드곡 '목격자'가 수록됐다. '미스터리'는 힙합 뮤지션 프라이머리가 작사·작곡을 래퍼 산이가 랩 피처링을 맡았으며, '목격자'는 윤종신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박지윤은 올해 봄 하림, 조정치, 김예림 등이 소속된 미스틱89로 소속사를 옮겼으며, 2013년 가을과 겨울, 2014년 봄과 여름까지 총 4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그의 음악적 재능과 보컬 능력을 표현할 계획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박지윤 쇼케이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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