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근 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정호근이 미국에서 경찰에 유치장에 갈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정호근은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아이를 효자손으로 때렸다가 유치장에 갈 뻔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호근은 "아시다시피 기러기 아빠다. 집안 사정으로 아이들이 미국에서 태어났다. 한국어를 까먹는 거는 어쩔 수 없지만, 어깨 대화하는 것은 못 봐 주겠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시끄럽게 놀길래 아이들을 혼냈더니 나에게 소리치지 말라고 하더라 '유!(you)'라고"라며 자신의 딸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호근은 "약이 올라서 효자손으로 애를 때렸더니 한 대만 더 때리면 경찰서에 신고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호근은 "한 대 더 때렸더니 정말 경찰이 왔다. 나더러 아이들을 때렸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다. 경찰은 거짓말 하지 말라며 다시 한 번 신고가 들어오면 유치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호근은 "한 달 내로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와 스파르타 식으로 5년 동안 교육을 제대로 시켰다. 누가 보면 정말 인사도 잘하고 예의바르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호근 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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