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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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두산 정수빈 " 단기전, 무조건 이겨야 내일이 있다"

기사입력 2013.10.17 18:08 / 기사수정 2013.10.17 18:3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단기전은 무조건 이겨야 내일이 있죠."

두산 베어스 '아기 곰' 정수빈이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수빈은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를 때리며 맹활약했던 정수빈은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2로 앞선 9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귀중한 쐐기 타점을 올렸다.

정수빈은 단기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활약하는 것에 대해 "단기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야 내일이 있지 않나"라며 "아무래도 단기전에서는 정규 시즌 때보다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수빈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발이다. 루상에 나가면 정신없이 상대 배터리를 흔든다. 또 빠른 발을 이용해 베이스를 훔친다. 정수빈은 단기전에서도 거침 없는 '발야구'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그는 "단기전에서는 상대 야수들을 바쁘게 만들어야 한다. 공을 오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과감하게 치겠다"며 "죽어도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정수빈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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