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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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LG vs 두산, 13년 만에 찾아온 잠실 가을 잔치

기사입력 2013.10.14 22:54 / 기사수정 2013.10.14 23:3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지붕 라이벌 LG와 두산이 13년 만에 가을 잔치서 만난다.


두산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4회초 터진 이원석의 3점 홈런, 연장 13회초 잇달아 터진 최준석, 오재원의 홈런 등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감격적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두산의 다음 상대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획득한 한지붕 라이벌 LG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G는 두산과 넥센의 치열했던 혈투를 지켜보며 플레이오프 무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LG와 두산은 지난 2000년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시리즈의 승자는 두산. 4차전까지 사이좋게 승패를 주고 받던 두 팀의 희비는 5차전에서야 엇갈렸다. 두산은 8회말 터진 심정수의 2점 홈런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어진 6차전에서도 11회 연장 끝에 터진 심정수의 끝내기 홈런포로 5-4 역전승을 챙겼던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 후 두산은 가을잔치의 단골손님으로 자리잡았지만 LG는 성적 부진이 길어지면서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한지붕 라이벌의 13년 만의 대결, 과연 이번에 웃는 쪽은 어디일까.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베어스, LG트윈스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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