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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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10K '다저스 그레인키, 1차전 선발다운 호투

기사입력 2013.10.12 12:4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원정경기로 펼쳐진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그레인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04개에 불과했다. 이닝당 13개 꼴이다. 

그레인키는 정규 시즌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지난 8월 6일 경기에서 6⅓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9번째 승리를 챙겼다. 월드시리즈를 향한 마지막 관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도 7이닝 마운드를 지켰다.

3회 2아웃까지는 완벽했다. 복병은 9번타자 투수 조 켈리였다. 그레인키는 켈리에게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맷 카펜터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비록 동점을 내줬지만 그레인키는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4회부터 6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만을 내주면서 탈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5회 피트 코즈마-켈리-카페너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그레인키는 7회에도 등판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몰리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제이의 기습번트를 민첩한 수비로 처리했다. 1루주자 몰리나를 2루에서 잡아내면서 주자에게 득점권을 허락하지 않았다. 7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진 그레인키는 8회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면서 자기 몫을 다했다. 9회 타석에서 대타 스킵 슈마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9회 말이 진행 중인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2-2로 맞서 있다. 마운드에는 브라이언 윌슨이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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