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달환이 노영순표 탁구에 멍했다.
8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사이판 특집 '탁구 대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달환은 사이판 교민 팀과의 탁구 대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3대 2로 이기고 있는 가운데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네 번째 주자로 나섰다.
조달환과 대결할 상대는 현정화와 함께 연습을 한 시절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선수 출신의 노영순이었다.
노영순은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안티러버라는 탁구채를 들고 밑에서 받아올 리는 특유의 수비수 전법을 이용해 조달환의 범실을 유도했다.
조달환은 그동안 경험해 본 적 없는 노영순표 탁구에 정신을 못 차리며 "뭐지?"라고 말했다. 조달환은 노영순의 전략대로 리시브에서 실수를 범하기 시작했다.
결국 조달환은 노영순의 안티러버와 수비형 탁구에 대한 대응책을 찾지 못한 채 먼저 11점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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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달환, 노영순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